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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집
저자를 물리쳐라
크나큰 중원 무림에
나머지는 다 겁쟁이인가?
용아. 아이를 생각해서
참으로 우습구나, 우스워
건방지군
아직 타구봉법은
네놈들이 타구봉법을
내가 몇 수 보여주지
좋소!
역시 신임 방주라
몇 수 볼 수 있다면
큰 영광이겠소
-노방주, 부탁드리오
시작하시오
-대단하군
대단합니다
잘 한다. 잘해...
어쩌면 좋아
오라버니들
개방파의 타구봉법인데
맞아
왜 웃는거야?
난 안 웃었어
노방주가 질 거라고
무공을 모르면 구경이나 해
-상관 말고 어서 보자
안돼
-노방주
이봐라
노방주를 안으로
개방파의 타구봉법이
홍칠공도 별 것 아닌걸
잠깐!
용아, 괜찮소?
곽도, 중원의 무림을
타구봉법의 십분의 일만을
다 배운다면
황방주는 승복을
당연하지 않소?
황방주, 무림 맹주를
여기 모인 고수들이
나와 사부님, 사형과
승부는 나지 않을 것이오
이렇게 합시다
공평한 방법이 있소
당신들 편의 세 명이
세 번을 겨루는 것이오
두 번 이기는 편이
좋소, 그렇게 하겠소
일등대사에겐 어초경독
그 중 당신이 서생이겠군
그러네
좋아, 아주 좋아
그럼 시작하시오
뭐야, 무슨 일이지?
고모!
과야
-고모
역시 여기 있었구나
마침내 널 찾았어
날 찾아다닌 거야?
아니면 내가 왜 여기 있겠니?
고모, 화가 풀린 거야?
또 나만 두고 갈 거야?
모르겠어
고모가 가는 곳은
이젠 버리고 싶어도
양과에게 고모가 있었나?
모르겠어요. 나중에 물어보죠
고모
고모
벌건 대낮에 무슨 짓인가
제작:KIN무협장
믿는 것은 곽정 뿐인가?
경거망동을 삼가하시오
십분의 일도 못 배웠지만
그리도 보고 싶다면
기백이 넘치시는군
-노방주, 조심해야 합니다.
-네
노방주가 이길 수 있을까?
몽골인에게 질 리 있어?
생각하는 거야?
-응
-노방주
모시고 들어가게
고작 이것인가?
무시하지 마시오
배웠는데도 이 정도니
이기고도 남을 것이오
못 하겠단 말씀이오?
뽑는 이 자리에서
모두 승복을 못 하고
모두 겨루려 한다면
나와 사부님, 사형과
맹주 자리를 갖는 거요
네 명의 제자가 있다던데
-과야
어디든 따라가겠어
버릴 수 없을걸
저런 망측한 녀석을 봤나